개인적으로 무선 인터넷과 유선 인터넷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은 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단말의 연산 능력이나, 데이터통신의 대역폭 등등의 면에서는, 무선인터넷(WAP)은 유선인터넷에 비하면 Low-End Disruptive Technology로써 존재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데이터 통화료는 무선인터넷이 훨씬 비싸고(무제한으로 쓰려면 SKT의 경우 아직 2만6천원;;;)왠만한 것들은 정보료라는 항목의 서비스 비용까지 추가로 붙으니, 가격에서도 경쟁이 안됩니다.(물론 이러한 정보료 구조는 초기에 이통사들이 CP업체들을 비용없이 끌어들이는 전략상 그렇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결국 모바일은 특화된 강점인, Mobility와 LBS(Location Based Service)를 살려서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하여 비싼 가격을 극복해야 하고, 유선 서비스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연산능력이나 UI등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래서 저의 관심 영역인 스포츠 서비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유무선 연계서비스를 고민하다가 어느정도 답을 내려서, PM이 되어 주도적으로 만든 서비스가 바로 EPL Fantasy 서비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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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페이지 Intro. **33&+NATE > 배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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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메인페이지.  http://premier.nate.com -
[참고 : Fantasy Sports란 무엇인가요??
- 판타지 게임은 실제 스포츠 종목을 바탕으로 가상의 팀을 만들어 실제 경기에서 벌어진 경기결과에 따라 게임에서 정한 룰에 따라 점수를 받아 우열을 가리는 게임입니다.
- 자신의 팀에 한정된 예산 범위내애서 선수를 선발하여야 하고, 예들들어 자신이 박지성을 뽑아서 선수로 넣었을 경우, 실제 리그에서 박지성이 활약한 데이트를 게임 규칙에 의해 점수화 하여, 팀 전체 선수들의 스코어 합으로 팀의 스코어가 정해집니다



 유선 페이지는 말그대로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하여, 넓은 화면과 편리한 UI를 이용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인터넷 전용선이 깔려있고 컴퓨터가 있는한, 추가비용 없이 접속해서 Fantasy 스포츠를 즐길수 있습니다. 보통의 외국의 수 많은 Fantasy Sports 사이트들과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유선이 끝이 아니라, 무선까지 연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첫번째로, 스포츠는 정시성(Timely)이 중요한 컨텐츠이고, 특히나 Fantasy 스포츠는 오프라인의 경기데이터와 연동되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정시성이 더욱 중요한 컨텐츠 이기때문입니다.
 Fantasy 게임을 즐기려면, 매주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선수들의 활약을 예측해서 선수들을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게임의 Tern이 1주일이나 되기때문에, 경기 시간에 대한 내용이나, 선수들의 Status에 대한 지속적인 Noti.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SMS를 통해서 Mobile로 Noti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런것들은 모바일이 가장효과적인 툴이기때문에 유무선 연계를 하게 된것이구요.

 무선을 하게된 두번째 이유는, 과금이 편리 하다는 점 입니다.
 사실 유선으로도 어느정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만, 보통보다 더 많이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하고싶은 사람들에게는 간단히 아이템 형태로 트레이드 권한을 판매 해야 하는데, 유선에서는 쉽게 하기 힘든 과금이 무선에서는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무선을 통해서 부가적인 기능을 판매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은 고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고객은 편리하게 구매 가능하고, 업체는 수익을 올릴수 있죠-.(참고로, 트레이드를 주당3회 제공하는 것은 일반유저들에게는 '충분'한 양 입니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많이한다고 무조건 잘할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게임의 공정성을 훼손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꼭 이 서비스에만 적합한것은 아니지만) 출퇴근이나 이동중에 간단히 접속하여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점점 바빠지면서, 유희 활동들을 이동중에 하려는 경향도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중이나 화장실 같은 짜투리 시간에 Fantasy에 접속해서 선수도 바꾸고, 선수관련 정보도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유선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에 비해, 무선에서 제공되므로 고객은 좀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사업자 입장에서도 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여 서비스를 런칭했고, 이제는 최선을 다해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ㅎ(사실 지금 유선에 넣고 싶은 기능과, 고객들을 간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고 싶은데, 개발자쪽에 여력이 전혀! 없는 관계로 진행을 못하고 있네요;;)

이래저래 아쉽긴 하지만,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어진 서비스인 만큼,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컨텐츠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사항 있으면 리플도 환영이구요!! ㅋ

화이팅!!!
Posted by Chai Lee
인터넷, 모바일 산업2008. 7. 29. 15:04
(기사가 나온지 며칠이 되었지만) 방통위에서 무선 인터넷 초기페이지에 대한 개방안을 발표하였고 그것에 대해 간단히 고민 해보려고 한다 (참고 :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300&g_serial=34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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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까지는 3개 이동통신사들 모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독자적인 브랜드와 함께 가지고 있었다. 가지고 있었다는 의미는, 휴대폰의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를경우, SKT 이용자는 모바일 NATE밖에 이용할 수 없고, KTF이용자는 Show 인터넷 만 사용 할 수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 같은 업체가 모바일 페이지를 가지고 있어도, 접속경로가 이통사의 페이지보다 불편했기에, 경쟁이 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설명하는 방식처럼(상단의 이미지 참조), 무선 인터넷 첫화면이 검색창 중심으로 제공이 된다면, 기존 이통사에게는 그들의 가지고있던 집입장벽이 없어지게 되고, 본격적으로 인터넷포털업체(다음 네이버 등등)와 경쟁을 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뉴스에 의하면 10개월 내에 신규출시 되는 단말기 부터, 인터넷 핫키를 누르면 검색페이지가 뜨게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통사는 어떻게 대응을 하게 될것이고, 유선의 포털업체들은 어떻게 시장을 공략할까?
 간단히 정리해본 나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1. 이통사의 대응전략 예상 :
   (1) 단말기를 방통위 규정에 적용받기 전에 밀어낸다
       : 보통 단말기의 이용기간이 2년이라고 할 경우, 규정의 적용을 받기 직전에 보조금등을 통해 단말기를 대거 유통시켜 버린다면(약정과 함께), 2년의 기간동안에는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핫키가 달려 있는 핸드폰으로 이통사의 페이지에 많이 오게 될것이다.
   (2) SMS를 통한 Call Back URL접속을 강화한다.
       : 이통사는 SMS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무선인터넷 페이지를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SMS를 보내서 접속을 유도하고, 한번 접속하게 되면, 원하는 컨텐츠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VM프로그램을 다운하도록 할것이다.
   (3) 핸드폰 바탕화면을 장악한다
       : 이통사는 핸드폰 배경화면서비스등에 강점이 있으므로, 이를 Leverage하여 무선인터넷에 결합시킬 것이다. 즉 핸드폰 배경화면에 (T-interactive같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확산 시키려 할 것이다.

  2. 일반유선 포탈의 전략 예상 :
   (1) 기존의 유선페이지를 레버리지 하는 전략 :
        : 기존의 뉴스등 블로그등 주요서비스에 그들의 모바일 접속경로를 넓게 노출하여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이 몰리도록 할 것임.
   (2) 기존의 유선 서비스를 레버리지 하는 프로그램 제작 배포 :
        : 그들의 이메일등 유선서비스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VM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확산시킬 것임. 그들의 유선에서 로그인 할경우에서 WEB TO PHONE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바로 해당 VM을 다운받도록 하여 모바일 프로그램을 단말기에 저장하여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것임.
Posted by Chai Lee
인터넷, 모바일 산업2008. 3. 24. 20:21
 직업적 특성상 핸드폰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빈번하게 사용하게 된다. 출퇴근길에도 쏠쏠하게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고, 외부에 있어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할 때 주식시세도 알아보기도 하고 많이 사용한다.
 게다가 뷰티폰을 하나 장만하고나서 Full Touch가 재미있어서 더욱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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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양한 불편함들을 누구나 바로 눈치챈다.
  1. 화면 가득히 메뉴가 나타나도, 손가락으로 번튼을 반복적으로 눌러서 원하는 메뉴에 도달 해야 하는 점
      (물론 이러한 점은 Full Touch를 지원하는 핸드폰들이 출시되면서 많은 부분 해결하였다.)
  2. 핸드폰 키로써 원하는 바를 입력해야 하는것
       (키보드를 이용해 타이핑 하는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핸드폰의 입력방식으로 원하는 내용을 타이핑 하고, 접속하기란 만만치 않다.--> 개인적으로 뷰티폰을 써보니, 글자입력 부분은 Touch폰이 되면서 좀더 힘들어 진것 같다 -_-)
   3. 아직 까지는 비싼 비용


 그렇지만, 장점도 분명히 있다. 누구나 다 알지만(그리고 앞에도 썻지만) 컴퓨터는 들고다니면 무겁지만, 핸드폰은 가볍고 주머니 속에 언제나 휴대해서 다닌다. 그리고 위치정보와 결합하여 유선 인터넷이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점과 단점을 가만히 생각하다보면... 모바일 인터넷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느정도는 힌트가 나오는것 같다.
 (순차적인 생각임 1->2->3->4->...)

 1. 우선 입력방식과 비용의 획기적인 개선이 있기 전에는 인터넷을 접속하는 Main 수단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 우리나라는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대체재(Wi-Fi, 곳곳의 Kiosk 등등)가 너무나 훌륭해서, 굳이 불편한 인터넷 서비스를 추가비용을 내면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2. Main 수단이 되지 못한다면, 인터넷을 접속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다른 Benefit이 있을때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 이동중에 잠시 사용 or 많은 경품등으로 사용을 유인 할 경우 or 친구찾기 처럼 모바일 특화된 서비스

 3. Main이 아닌 서비스를 위해 비싼 비용(무선 데이터요금 정액제 등)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다.
  --> 하루종일 쓰는것도 아니고, 유선에 비해 느린 속도의 서비스에 1인당 26000원 또는 만 몇천원 하는 요금을 매달 내는 것은 너무 비싸다고 느낄 것이다. 게다가 집에서 쓰는 무제한 인터넷이 2-3만원 선인것을 생각하면, 4인가족 기준으로 개인당 5-6천원에 해당하는 유선 인터넷에 비해 비싸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4. 결국 2번에서 말한것 처럼, WEB기반의 강력한 서비스를 정보료와 데이터통화료를 결합한 완전한 형태(가격부담을 줄이는)의 서비스로 수렴하거나 , 실물상품을 포함한 형태로 제품을 구성하여 실물 가격 수준으로 Offer하여 고객에게 언제어디서나 관련된 상품의 경험을 제공하거나, 위치정보를 최대한 사용하는 서비스가 대세가 될것이다.
 --> 내가 사용하는 SKT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면,
      첫번째 말한 것과 같은 서비스는 싸이월드-모바일싸이월드가 있는것 같다. 유선 WEB에서 강력한 기반을 갖고 있는 SNS 서비스는 이동중에도 니즈가 발생하므로 해당상품을 통화료와 정보료를 통합한것과 같은 상품들이 나와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SKT는 유선 인터넷 시장에 뛰어들어 강력하게 경쟁을 할 것이다.
      두번째로 말한 실물상품 결합형 서비스는 '스포츠 매거진 정액제', '여행&'서비스 와 같은 것이 있다. '스포츠 매거진 정액제' 상품은 가입을 하면(사용료 월 4900원) 매주 집으로 '스포츠2.0'(한부에 2000원) 주간지를 배송해준다. 그것만으로도 큰 할인 혜택이라서 매력적이지만, 해당 가입 고객은 스포츠 정보가 궁금할때 핸드폰으로 5000원 까지는 정보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여행&' 서비스는 비슷한 형태지만 소재가 여행이라서 여행잡지와 여행컨텐츠가 제공된다는 점만이 다르다. 말그대로 핸드폰 중심으로 과금이 일어나지만, 이동중-집, 잡지-전자기기 에서 Cross-Media Experience을 제공하여 고객들을 유인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제휴채널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세번째로 친구찾기(아이위치 추적- 아이 범죄를 막기위해) 와 같은 위치정보를 대폭 이용하는 서비스들이 나올것이다. 이러한 것은 GPS내장 핸드폰들이 늘어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곰곰히 생각해보니,, 구글이나 네이버 등이 핸드폰 인터넷에 강력히 도전하는 이유가 명백해 보인다. 강력한 유선기반을 가지고 기존의 광고모델을 확장하는 단순한 이유뿐만 아니라, 유선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정보료 형태의 직접 과금 서비스 시장까지 장악을 할수 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위치기반 서비스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결국은 위의 3가지 서비스로 사업을 해야하는것인가??

 이 산업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Posted by Chai Lee
인터넷, 모바일 산업2008. 3. 23. 19:50
 우연히 국제전화를 걸어야 할일이 생겨서, 인터넷을 찾아보던중,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싱가폴에 전화를 하려고 하였었는데, 이 말대로 라면, 핸드폰 통화요금 (그것도, 할인요금 다 적용해서)만 내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을 믿는 저로써는, 어떻게 그렇게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한지가 궁금해 졌습니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광고 내용 -->>



 
 
복잡한 가입절차 없이 휴대폰에서 1544-0044만 누르시면 이용이 가능 합니다.(집전화, 공중전화 사용 불가)
등록절차, 가입비, 기본료, 국제전화 통화료는 없습니다.
1544-0044 에 전화하는 휴대폰 시내통화료는 부과 됩니다.
  ( * 이동통신사의 할인요금제를 이용하시면 더 저렴합니다.)

 우선 1544-XXXX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할것 같아서, 관련 내용을 찾아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1544-xxxx는 전국대표번호 서비스 라고 데이콤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의 총칭 이었습니다. 1544와 비슷한 서비스와 관련내용을 찾아보니 "온세통신이 운용하고 있는 ‘1688’, 데이콤의 ‘1544’, 하나로의 ‘1566’, KT의 ‘1577’과 ‘1588’ 등 5가지가 있네요
 

 그럼 이러한 서비스가 어떻게 가능할까 생각을 다시 해보기로 했습니다. 본 서비스로 국제 전화를 걸게 되면

 핸드폰 -> 무선통신 사업자 망 -> 전국대표번호 서비스 운영하는 유선 회사 ->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 회사 --> 해외 전화 회사 --> 해외 수신자

이러한 형태로 신호가 전달이 되게 됩니다.

이 내부에서 돈이 오고 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고객은 핸드폰 회사에게 일정 사용료를 냅니다.
핸드폰 회사는 고객에게서 받은 요금중의 일부를 유선통신회사(예:데이콤)에게 정해진 량의 유선망 및 지능형서비스 구간에 대한 요금(상호접속료)으로 지불합니다.
유선통신회사는(예:데이콤)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 회사에게 수익의 일부(해당 업체에게 전화를 걸어서 유선통신사가 돈을 번 것이기 때문에)를 전달 합니다.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 회사는 해외통신 연결에 대한 비용을 해외통신사업자에게 전달합니다.
해외통신 사업자는 현지의 고객에게 전화를 연결시켜 줍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것은 무료국제전화 서비스 회사가 유선통신사(예:데이콤)으로부터 받는 돈보다, 해외 통신사업자에게 내는 돈이 적은 나라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나라들만 서비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핸드폰만 되는 이유는, 결국 유선 전화요금을 받아서는 해외업체에 지불하는 돈을 맞출수가 없고, 상대적으로 비싼 핸드폰은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네요.

 결국 국제전화요금이 경쟁이 심해지면서 상호접속료가 엄청 낮아지는 나라들이 생기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해 진 것이었습니다.

 즉 이러한 서비스는 완전히 합법이면서, 고객들은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라는 것이네요. 확실히 경쟁이 심해지는 분야는 요금이 많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현명하게 잘 찾아서 쓰면 요금을 많이 아낄 수 있겠네요.

 이런 틈새 서비스들이 많이 생기길!! ㅋ

 




Posted by Chai Lee
인터넷, 모바일 산업2008. 2. 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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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작은 화면과 불편한 UI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음을 느낀다.
 특히나 NATE를 눌러서 작은화면을 통해 원하는 정보가 있는 곳 까지 찾아가는 것은 고통스럽다 (특히 처음 서비스를 찾는경우). 또한 비싼 패킷요금을 쓸때없이, 메뉴를 타고 다니는데 사용해야 하는것도 매우 아깝다.

 쓸때없는 패킷 사용을 줄이고 접속하는데 귀찮은 절차도 필요도 없는 서비스가 있다.
 이름하여 T Interactive.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바탕화면에 깔을 수 있다는 점이다.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가 사용자 패턴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제공하는 개인화 프로그램도, 결국은 자기가 세팅하는 것 보다 정확할 수는 없다. 주식을 원하면 원하는 종목의 주식 정보가 자동으로 화면에 지속적으로 뜬다면 편리할 것이고, 유무선 연동하여 일정관리를 하고 싶으면 그러한 기능을 초기에 배치하여 스케줄을 관리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개인의 Attention을 과도하게 요구하지 않는다. 한동안 무선 인터넷서비스의 대세였던 SMS를 통한 데이터 제공 서비스들은, SMS가 수신될 경우 과도하게 사용자의 Attention을 뺏는다. (일하다가 문자가 와서 핸드폰을 꺼내 확인하니, 내가 신청해놓은 뉴스 알림 서비스 - 그다지 재미있는 뉴스도 아니고... 이런경우가 불필요하게 Attention을 빼앗기는 경우다) 그에 비해 T Interactive는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바탕화면에서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기다릴 뿐이다. 사용자가 핸드폰을 열면 정보를 자연스레 제공을 한다.
 사용자 입장뿐만 아니라, 통신사 입장에서도, 많은 핸드폰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무선인터넷 버튼 = 공포의 과금버튼' 이라는 선입견을 피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를 확산시킬수 있게된다.
 또한, 단말제조사에게 좌지우지 되지 않고, 자사 이용고객에게 일관된 배경화면 UI를 제공할 수 있으니, 이것또한 사용자와 통신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이다.

현재 T Interactive는 기본 가입 및 설치, 기본뉴스(하루 30개), 날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에도 무료 Expert(Add on 프로그램)도 몇몇 제공이 된다.

SKT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충분히 깔아볼만 하다고 생각되며, 미래 무선인터넷의 방향을 어느정도 체감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Chai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