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 Industry2018. 1. 2. 17:01

지난 에서 동영상 광고에 대해 기본적인 용어들을 정리 했습니다. 이번에는 웹 동영상 광고 수익화에서 가장 중요한 표준인 VAST VPAID 대해서 소개 해드리고자 합니다.


구글에 검색을 해보면 아래 처럼 정의가 나옵니다.

- VAST: The Video Ad Serving Template, a universal specification developed by the IAB for serving video ads. 

- VPAID: The Video Player-Ad Interface Definition, a universal specification developed by the IAB for interaction between ad units and video players focused on “enabling a rich interactive in-stream ad experience”.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VAST는 비디오 플레이어와 Ad Server사이에서 광고를 호출하고 송출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규격이고

 VPAID는 동영상 광고 영상과 비디오플레이어 사이에서 클릭/시청 등의 다양한 인터렉션을 구현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입니다.


기본적으로 웹상의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광고를 송출 하기 위해서는, 

1) 플레이어가 실제 컨텐츠를 송출 하기 전에 애드 서버로 광고를 호출 해야 하고

2) 호출에 대해서 애드 서버에서 광고 미디어 파일 및 Tracking을 위한 URL 등의 필수 정보를 리턴 합니다.

3) 비디오 플레이어는 미디어파일을 플레이 하고, Tracking URL에 Ping을 보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광고길이, 25/50/75/100% Viewabilty 또는 클릭/일시중단 등의 이벤트를 보냅니다)


이러한 동작을 위한 규격을 VAST라고 합니다. 관련하여 잘 묘사한 이미지를 찾았는데요(출처: MobileAds)


VAST

 

그러나 광고주들의 다양한 요구가 늘어나게 되고(예: 초단위의 광고 트래킹, 광고에 나오는 SKIP버튼의 클릭 여부, 다양한 오버레이 콤포넌트의 클릭 여부, 언제광고가 플레이되어야 하는지 등) 이러한 것들을 VAST 방식으로 처리가 어렵기때문에, Ad unit(광고)과 Player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다양한 인터렉션을 처리하고자 하여 VPAID라는 규격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VPAID


즉 VAST 방식으로 광고를 호출하였을때 VPAID 형태로 광고를 리턴 할 경우, Ad Units이 비디오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부가적인 기능을 수행 하게 됩니다.

따라서 특정 비디오 플레이어가 VAST만 지원을 할 수도 있고, VAST+VPAID를 지원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광고주나 대행사들이 원하는 인터렉션/트래킹이 가능한 VPAID가 지원이 되는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광고를 붙이는것이 광고의 수요를 늘리고 광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대게의 상용 비디오 플레이어는 VPAID를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매체에서 직접 플레이를 개발하여 사용 하는 경우에도 VPAID규격을 지원하도록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매체 입장에서의 동영상 광고 수익화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Chai Lee
Ads. Industry2017. 7. 11. 23:55

제가 "IT거대기업들이 동영상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라는 글을 쓴지도 벌써 3년이 되어 가네요. 누구나 예상 했던것 처럼, 주요 인터넷/모바일 플레이어들은 동영상 광고 시장에 적극 진출을 하였고 파이를 엄청나게 키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유저들의 동영상 시청 시간과 경험이 늘어나는것에 비해(따라서 동영상 광고 시청 시간도 증가하고 있고, 광고주의 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퍼블리셔들은 상대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에 대해 관심도가 높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동영상 플랫폼은 글로벌 레벨에서 과점인 상태이고, 앱/웹 매체입장에서는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디스플레이 배너 등에 비해 Ad Tech의 이해도/관심도도 낮은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나마 동영상 광고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여, 많은 분들이 기초적인 내용이라도 이해 하시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활용 할 수 있을지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글에서는 동영상 광고 관련 주요 Term 들을 우선 소개 할까 합니다.

1. 동영상 광고가 붙는 지면에 따른 차이: InStream vs OutStream
 - InStream: 인스트림 광고는 동영상 시청을 위한 동영상 플레이어에 광고가 붙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의 예는 판도라 티비의 사례인데요, 본 영상이 시작되기 전 플레이어에서 동영상 형태로 광고가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화면에 동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럽고, 동영상 광고를 생각 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형태 입니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체의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운영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활용 할 수는 없습니다. 

 - OutStream: 아웃스트림 광고는 동영상 컨텐츠가 아닌 일반 지면의 컨텐츠(일반적으로 택스트) 사이에 광고를 위한 동영상 플레이어가 존재하여 광고를 송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의 예는 모 언론사 페이지 인데요 유저가 기사를 쭉 읽어 내려가는 시선에 동영상을 배치 하여 자연스럽게 노출을 유도 합니다. 이러한 포맷은 동영상 서비스를 하지 않는 매체에서도 쉽게 활용 할 수 있는 모델이며, 따라서 광고의 트래픽을 상대적으로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적인 주목도 등은 좀 고려해 봐야 할 요소입니다. 


2. InStream 에서, 광고가 붙는 위치 및 광고포맷에 따른 구분: Linear, Non-Linear, Companion

 - Linear: 동영상 플레이어 내부에, 동영상이 송출 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 Non-Linear: 동영상 플레이어 내부에,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가 송출 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 Companion: 동영상 플레이어 인근에,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가 송출 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3. InStream Linear에서 광고가 송출 되는 타이밍에 따른 구분: Pre-Roll, Mid-Roll, Post-Roll 

 - Pre-Roll: 동영상 컨텐츠가 시작 되기 전에 송출 되는 광고 입니다. 일반적으로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컨텐츠 시청 전에 동영상 광고가 붙는 것들 입니다.
 - Mid-Roll: 동영상 컨텐츠가 송출 되다가 중간에 멈추고 광고가 나오는 형태 입니다. 유튜브에서 상영시간이 긴 컨텐츠의 경우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페이스북에서도 시범적으로 Ad Break 라는 형태로 영상 중간에 광고를 붙이고 있습니다.
 - Post-Roll: 동영상 컨텐츠가 다 송출 된 이후에 광고가 나오는 형태입니다. 유저에게 가장 저항이 없으나, 컨텐츠를 최후 까지 완전히 보는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노출량이 적게 됩니다.



4. 기타: In Banner Video, Rewarded Video

 - In Banner Video: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배너 자리에 동영상을 트는 형태의 광고 입니다. 디스플레이 배너의 주목도를(그리고 단가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을 송출 하는 형태인데요, 플랫폼에 따라 자동 재생여부, 사운드 디폴트 기능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 Rewarded Video: 타 광고와 다르게, 동영상을 시청 할 경우 유저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형태의 광고 입니다. 주로 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며, 동영상을 시청시 게임내의 아이템이나 코인을 주는 형태로 매체에서 활용 되고 있으며, 주로 App Download 등의 광고주들이 많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글에서는 매체 관점에서 동영상 광고 이해를 위한 기초적인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편에는 VAST, VPAID 등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2편이 나왔습니다. http://itmobile.tistory.com/entry/VideoAds-101-VPAID-VAST

Posted by Chai Lee
Ads. Industry2017. 5. 22. 23:46

이전 글을 통해 헤더비딩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글에 마지막에 적었던 번외편을 적어볼까 합니다.(그동안 글을 쓰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적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없는 텍스트만 있는 글입니다 ㅎ)

현재의 헤더비딩과 관련한 Ad Tech는 어느 수준까지 도달하였고, 어떠한 플레이어들이 존재 할까요? 

  • Header Bidding 현황

    • Web: 현재까지 가장 많이 활용 되고 있는 분야 입니다. 이미 2015년 부터 많은 Ad Tech 및 Publisher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왔고, 많은 웹 페이지들에 헤더비딩이 적용 되어 있습니다. AD Tech가 발전한 미국과 영국 시장의 주요 퍼블리셔들은 많은 수가 이미 웹페이지에 헤더비딩을 적용했다고 알려지고 있으며(2016년 3월 기준, Comscore top200 US 매체의 70%가 헤더비딩 도입. 출처 businessinsider.com, 심지어 SMB 퍼블리셔들 조차 헤더비딩에 동참을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 mApp: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이 있지는 않는 초기 시장의 모습입니다. 웹에서의 성공 모습을 보고 여러 Ad Tech업체들이 모바일 앱에도 해더비딩을 적용하겠다는 플랜을 공개하고, 일부 매체들도 자체 Mediation 플랫폼과 헤더비딩을 연결 할 방법을 테스트 하거나 스터디 하는 수준의 마켓 분위기 입니다. 2017년이 업계의 최 전선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되는 시기라면, 2018년에는 업계의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Video: 사실 비디오의 경우도 헤더비딩이 충분히 적용 가능한 시장이나, 앞의 두 분야에 비해 퍼블리셔의 숫자가 굉장히 적고, Ad Tech업체들도 적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 웹 기준, 주요 플레이어
    • Wrapper: 웹 페이지의 헤더에 위치하여 다양한 광고주 디맨드 소스에 광고 요청을 날리고 입찰을 받아서 비교하는 역할. Wrapper 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는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wrapper들이 주요 플레이어 입니다.
      • Prebid.js: Appnexus에 의해 처음 개발 되었으나 현재는 오픈소스 솔루션으로 공개된 wrapper. 오픈소스기 때문에 자체 개발력을 갖춘 회사들이 적용을 많이 하고 있으며 가장 널리 쓰이고 있음.
      • pubfood.js: Prebid.js 이외의 또 다른 오픈소스 Wrapper
      • Headtag by Index exchange
      • Amazon Publisher Services: S2S 형태의 wrapper 지원
      • Media.net: Managed solution 형태의 wrapper 서비스
    • Demand: Header Bidding Wrapper에 연동하여 광고주 Demand를 공급하는 역할. Demand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는 구글닥 을 참고 바랍니다. 아래의 Demand가 주요한 Demand 입니다.
      • Facebook:  페이스북은 현재 mWeb에 대해 HB를 서포트 하고 있습니다(참고 링크)
      • Amazon A9 / Criteo --> 리마케팅 Demand: 아마존과 크리테오 같은 리마케팅/리타게팅 리더들도 HB흐름에 동참하여 광고주들을 HB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 이외 다양한 DSP/Exchange들: Top 퍼블리셔들이 점점 헤더비딩을 도입함에 따라, DSP/Exchange들도 헤더비딩에 앞다투어 참여를 시작 하고 있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헤더비딩 플레이어와 현황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현재 워터폴방식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의 대응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이현채.

참고: 온라인/모바일 광고 관련 글 목록 링크

Posted by Chai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