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 Industry2012. 1. 11. 16:30

  이번 글에서는 우선 Display Ads 산업 가장 초기의 광고의 구조를 살펴보고, 약간의 진화단계를 통해 AD Server가 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바로 이전 포스팅에 나오는 4가지의 구성요소가 등장합니다) 

  여기에 보라색 테두리 있는 것이 AD Serv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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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전완전 인터넷 초기의 광고 형태: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클립아트를 이용해 직접 그린 구조도 입니다 ㅋ)  

 인터넷 산업 초기에는 홈페이지를 보유한 퍼블리셔들과 광고주(그리고 대행사도 있으나, 광고주와 통합하여 생각)만이 이 벨류체인에 있었을 것입니다. 광고를 하고자 하는 광고주는 원하는 퍼블리셔에게 연락을 하여 계약 조건을 합의 하고 배너광고와 자료를 전달하고, 그 자료를 받은 퍼블리셔는 HTML페이지를 수정하여 배너이미지를 부착하여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바로 여러가지 문제점에 봉착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 문제점은 퍼블리셔의 업무 비효율성 증가 입니다. 퍼블리셔가 매번 HTML 페이지를 수정하는것도 비효율적이고, 퍼블리셔 입장에서 인벤토리를 탄력적으로 관리(예: 광고 로테이션)가 어렵습니다.
 두번째 문제점은 광고주의 관리 어려움 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개별 사이트에 배너가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도 해야 하고, 퍼블리셔와의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상대하는 퍼블리셔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업무량이 급중하게 되고, 통합된 광고 관련 데이터를 받아보기도 어렵게 됩니다.
 이런식의 형태는 곧바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 퍼블리셔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AD Server를 도입하게 됩니다. 

 보시다 시피, 홈페이지를 만드는 퍼블리셔가 특정 영역을 따로 잡아두고, 해당영역의 정보는 특정 URL(AD Server)로 링크 시켜버립니다. 이렇게 해버리면 우선 매번 페이지를 직접 수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광고주와 계약 이후에는 광고주의 이미지 등을 AD Server로 바로 보내도록 할수 있게 됩니다. 또한 드디어 퍼블리셔는 광고를 로테이션 할수 있게 됩니다. 특정 조건에 따라 다른 광고가 송출 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광고주를 나누어 받을수도 있게 됩니다.
 AD Server는 광고 인벤토리 관리 기능등을 제공하고, 광고 금액중 일부를 퍼블리셔로 부터 정산을 받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광고주 입장의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3. 그래서 광고주도 문제 해결을 위해 애드 서버를 설치하게 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한것 처럼, 광고주는 다양한 퍼블리셔와 일을해야 하기 때문에 광고 이미지를 보내고 광고관련 데이터를 받아서 분석하고 하는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도 AD Server를 운영하고 자신과 관련된 광고를 AD Server에 올려두게 되고, 각각의 퍼블리셔 AD Server와 연결만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자신의 서버에 한번만 업로드 하면되고, 자신의 서버에서 광고송출횟수 등을 통합 관리 할수 있게 됩니다.
 광고주 쪽 AD Server들도 마찬가지고, 광고주에게 관리기능(통계 등)과 서버기능을 제공하고 광고주로 부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즉 두줄로 요약하자면,
  퍼블리셔의 AD Server는 한 퍼블리셔가 다양한 광고주를 상대하고 광고를 로테이션 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광고주의 AD Server는 한 광고주가 다양한 퍼블리셔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다음편에는 AD Network와 AD Exchange 가 등장하게 됩니다~

Posted by Chai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