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 Industry2012. 1. 27. 13:24


 앞서서, Ad Network의 역할과 BM을 살펴 보았는데요~ 이번글을 통해 Ad Network에게 생긴 문제점과 이것을 해결하는 Ad Exchanges 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거래 유동성'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요.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웹페이지 A는 연예인 XXX의 팬 사이트 입니다. 이 사이트는 평소 하루에 100명의 접속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연예인 XXX의 특종기사가 나오면서 갑자기 10000명의 접속자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가 거래를 하고 있는 Ad network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고주가 5000명 분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5000명의 사용자에게 광고를 송출할 수가 없게 되어버립니다. 첫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광고 상품은 시간에 따른 소멸성이 있기때문에(그 순간 못 팔면 끝, 즉 유저가 접속했을때 안보여준 광고를 나중에 그사람에게 보여줄수 없음) 5000명에게 광고를 팔아서 벌 기회 수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가끔은 반대로 광고주는 충분히 확보가 되어있는데, 지금 당장 접속자가 없어서 광고를 못 파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즉 사이트의 UV, PV는 Fluctuation이 심하기 때문에, 순간 순간 변화하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수요와 공급을 원할하게 할 대책이 필요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Ad Network 간에 인벤토리를 거래하기 시작합니다.

 


위의 애드네트워크는 퍼블리셔의 숫자가 광고주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고, 이에 따라, 제휴(계약) 관계의 다른 네트워크로 부터 광고 인벤토리를 받아올 수 있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서로 인벤토리를 거래하는 형태로 거래 유동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애드네트워크 간의 계약은 또다른 문제가 생겨나게 합니다. 다양한 네트워크와 제휴(계약)를 해 나갈수록  연동관계가 복잡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제휴 관계가 늘어날 수록 그에 비례하여 시스템을 연동하는 것이 늘어나게 되어 비효율 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 가운데서 거래를 중재하는 것이 등장하고, 이것이 바로 Ad Exchanges 입니다.



 이렇게 애드익스체인지가 등잠함에 따라, 각각의 애드네트워크는 한개의 접점 만으로 아주 넉넉한 유동성을 확보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전 글의 비유를 가져온다면, 증권 거래소가 생겨서 각각의 증권사(애드네트워크)가 거래소 시스템과 연동하여 거래를 하게 되고, 증권사와 거래하는 고객들은 매우 높은 거래유동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림에서는 간단하지만 Ad Exchanges는 수많은 거래(매초당 얼마나 많은 페이지 호출이 발생할지 생각해보면 상상이 될것입니다)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트래픽 처리 능력과, 다양한 Ad Network와의 안정적인 연동 능력, 복잡한 거래형태의 지원(예. 거래 관련 부가 정보 제공 등등) 등을 갖추어야 하고, 따라서 복잡하고 거대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AD Exchanges 들은 Ad Network와 마찬가지로, 거래에 따른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이번글을 통해 Ad Exchanges 의 등장과 역할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흐름을 통해 디스플레이 광고의 큰 거래 프로세스를 알게 된것이구요.
 다음편에서는 이러한 기반 위에 등장하는 부가서비스(?), 부가 업체(?) 들을 알아보겠습니다. 
Posted by Chai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