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4.4)에 친구와 함께 클럽 빵에 다녀왔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가는편인데, 이날은 제가 예전에 본적이 있는 팀이 없는팀(물론 이야기는 많이 들어본)들의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4팀이 공연을 하였지만, '어베러투모로우'가 가장 인상적인 팀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호라(?) 라는 이름을 가진맴버와 다른 한명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우선 등장 하면서 바로 보이는 강렬한 Afro Perm 헤어스타일과 온화한 표정, 목을 푸는 과정에서 들리는 풍부한 성량과 맑은 목소리 모든것이 인상적입니다. 일단 그런 외향적인 포스를 느끼며 공연을 보기 시작하게 되지만!!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노래 가사등에 묻어나는 위트들 입니다.
이날에는 '관심법' 이라는 노래로 시작하였고, 그 이후에 '그대는 여복이 많은게요'(?) , '고기 반찬', '복학생', '스폰서', '프리마켓 송'(홍대 놀이터앞 프리마켓에서 공연을 자주 한다고 하네요) 등을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곡으로는 '스폰서' 입니다. 스스로 말하길 "스폰서를 받기 위해서 5개 회사의 이름이 들어간 노래" 라고 하였는데, 후렴구의 가사가 "K2 BLACKYAK Northface Gore-tex New Balance" 인데,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정말로 저 회사들에 스폰서를 받았을거 같지는 않는데 ㅎㅎ 참 재미있고 유머가 넘치는 곡입니다.
또한 고기반찬의 노래도 아주 재미있고, 흥이 넘치는 곡이라 공연장의 있던 사람들도 다같이 따라부르며 아주 유쾌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이날은 통기타, 일렉기타 한대씩으로 구성되서 연주를 하다가, 나중에 앵콜이 요청들어오니, 커다란 생수통을 두드리며 노래를 하는데 그것도 매우 신선하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적다 보니, 웃기기만 한 팀으로 비춰질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무덤덤하게 말하는 일상을 짚어내는 가사에서 유쾌함을 주면서도, 훌륭한 보컬 실력과, 작곡능력등등 다양한것을 가춘 훌륭한 밴드라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홍대프리마켓에 꼭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팀입니다.
제가 공연장에서 녹화한 '스폰서' 라는 노래와, 인터넷에서 찾은 '고기반찬' 노래를 첨부했으니 들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어베러투모로우'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8/04/05 어베러투모로우 (A Better Tomorrow) @ CLUB BBANG (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하하. 저도 그날 당시에 봤었네요. 어 베러투모로우 검색하다 들어왔네요. 그 팀 너무 인상에 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