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드디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뿐만이 아닌, 음악, 동영상, e-book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스토어 Google Play를 런칭한 것입니다. 즉, 안드로이드 마켓이 업그레이 된것이죠!

그동안 iTunes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Content 마켓을 강화한다면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경쟁력이 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Google Play에서 지원하는 컨텐츠의 종류와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악(Music)
   (1) Cloud 기반 저장+스트리밍:
     - iTunes 같은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이 바로 play.google.com 에 접속하여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튠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리하게 구매와 다운로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또한 구매한 음악을 서버에 최대 2만곡 까지 저장해줍니다. 또한 디바이스에 저장 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도 가능합니다.
   (2) Google Plus 및 다양한 경로를 통한 공유
  
  - 듣고 있는 음악을, 구글 플러스나 이메일, SMS 등으로 친구들에게 알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산 음악을 구글 플러스를 통해 친구에게 들려줄 수 있습니다. 

 2. 전자책(Book)
   (1) 쉬운 검색 및 구매
     - 400만권 이상의 책을 현재 보유하고 있으며, 쉽게 검색하고 구매 할 수 있습니다.
   (2) 책의 공유
     - 읽고 있던 부분을 구글 플러스 나 이메일, SMS 등으로 친구들에게 공유 가능 합니다.
   (3) 기타 기능
     - 클라우드 북마크 기능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연속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읽기 모드를 통해 눈에 피로를 덜어주도록 세팅이 가능 합니다.

 3. Apps & Games
   (1) 쉬운 업데이트
     - 개발자들이 앱을 업데이트 할때, 자동으로 알려주고(Push)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합니다.
       T store 등이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점인데, 기대가 됩니다.
    (2)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다운로드를 지원 
       저같은 경우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3대가 있는데 하나의 앱을 다양한 기기에 동시에 설치 및 관리가 가능 합니다.

 4. Movies
     (1) 다운로드 + 스트리밍을 동시에 지원
     (2)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PC포함)



물론 구글 플레이가 지금 당장 한국에서 100% 사용 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접속을 하면 App 과 Game 만 제공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저작권 문제 입니다. 대게의 경우 영화, 음악 등의 컨텐츠 들은 저작권이 지역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영화나 음악을 서비스 하려면 한국의 저작권 보유자와 협상을 해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요, 한국이 전세계에서 보았을때 시장규모가 작은 나라이고, 컨텐츠 관련 규제와 관련 당사자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보니 해결 까지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국이 안드로이드 폰의 판매 비율이 상당히 높은 나라이다보니 구글 플레이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출시가 된다면 파괴력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빨리 한국도 Full 런칭이 되길 기대 합니다.
 
P.S: 구글의 공식 홍보 영상 from ( http://googleblog.blogspot.com/2012/03/introducing-google-play-all-your.html )



P.S2: 현재 나라별 출시 현황 from. ( http://googleblog.blogspot.com/2012/03/introducing-google-play-all-your.html ) 
     " In the U.S., music, movies, books and Android apps are available in Google Play. In Canada and the U.K., we’ll offer movies, books and Android apps; in Australia, books and apps; and in Japan, movies and apps. Everywhere else, Google Play will be the new home for Android apps. Our long-term goal is to roll out as many different types of content as possible to people around the world, and we’ll keep adding new content to keep it fresh. "
Posted by Chai Lee